24절기 중 첫번째 절기이자 봄을 알리는 입춘이 4일 찾아왔다.

하지만 입춘임에도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전 7시 기준으로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체감온도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를 내렸고 강추위가 오는 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강추위 속에 맞은 입춘에 걸맞는 음식은 무엇일까.

통상 입춘에는 봄철 나물이 밥상에 오르는데 궁중에서는 산갓·당귀싹·미나리싹·무싹 등 오신반(五辛盤)이라 불리는 생채음식을 먹었고, 민가에서도 잘게 썬 나물을 찬으로 먹었다.

함경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명태로 소를 채운 순대를 만들어 먹었고, 파·겨자·당귀 등의 새싹을 이용해 찬으로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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