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황] 미국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미국 2%대, 유럽 1%안팎 하락 마감

안녕하세요, 시황센터 정유립니다. 고래싸움에 새우 등터진다는 말이 있죠, 싸움은 아니지만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해외시장은 깊은 하락세 보였습니다. 자세한 해외시황 소식 생생한 주식토크 생톡으로 확인해보시죠.

먼저, 뉴욕 시장입니다.
뉴욕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간밤에 발표된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다우지수를 비롯한 세 지수 모두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고 힘이 쭉 빠져버렸습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3.7로 작년 12월 기록인 55에서 조금 후퇴했고요 작년 12월 건설에 대한 지출규모도 0.1% 늘어나는데 그치며 전망치를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준 건 미국 공급관리자협회의 지난달 제조업 PMI였는데요. 작년 5월 이후 최저치인 51.3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는 물론 직전월 수정치인 56보다도 크게 부진한 수치에 시장은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또 전날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6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한 데 이어 간밤 발표된 중국의 서비스업 지표가 5년만에 최저를 나타낸 것도 투심을 위축시켰습니다. 그럼 뉴욕시장 마감상황 확인해보시죠
-종목별로는 합병이 불발된 의류 회사들과 자동차주가 하락했는데요, 조스 A. 뱅크와 멘스 웨어하우스는 합병을 두고 수개월 동안 논의 했지만 결국 합병이 불발로 끝나면서 조스 A 뱅크는 4%가까이, 멘스 웨어하우스는 7%가까이 급락했고요. 또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포드는 3%가까이 제네럴 모터스 역시 1% 넘게 하락했습니다.

다음은 유럽시장 보시겠습니다.
이렇게 미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단 소식은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이란 악재와 맞물리며 유럽시장의 하락세도 부추겼습니다. 미국의 1월 제조업지수가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자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요, 중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에 이어 비제조업 PMI도 53.4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자, 세계 경제의 쌍두마차인 미국과 중국 경제 위축에 세계 경기가 타격을 받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유럽시장 마감상황 확인해보시죠.
-어제에 이어 금융주들 또 밀려났는데요, 영국의 로이즈 뱅킹은 보험상품을 잘못 판매한 탓에 고객에게 180억 파운드의 자금을 지불해야한다고 밝힌 뒤 4%가까이 하락했고요 AXA도 4%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생톡으로 알아본 해외시황소식이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