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에 따라 공공기관들이 부채 감축을 위해 본사 부지를 매각할 방침입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84%에 달하는데다 시가만 7조 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본사를 지방으로 옮겨야 하는 공공기관 가운데 기존 본사 부지를 매각 중이거나 매각할 예정인 기관은 전체 51개사입니다.
또 매각 대상 부지는 54곳, 면적은 246만 4,00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헐값 매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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