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 갤럭시S5가 오는 3월 출시되고 아이폰6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인데요.
갤럭시S5와 애플 아이폰6가 어떤 기능을 보일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S5의 출시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갤럭시S4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판매를 보이자 갤럭시S5의 출시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것.
하지만 갤럭시S5가 출시되더라도 판매가 잘될지는 미지수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률이 70%에 육박해 포화상태인데다 새 제품이 점점 소비자의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S5는 화면에서 약간의 거리를 두고 손가락을 통해 스마트폰을 조정할 수 있는 신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화면이 커지고 화질도 좋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애플 아이폰6에 대한 관심이 더 높은 상황.
아이폰5가 부진해 애플이 새 제품이 더욱 절치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단점으로 꼽혀왔던 4인치대 화면이 5~6인치대로 커지고,
태양광을 이용한 배터리 충전 등 다양한 소문이 돌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종호 / KDB대우증권
- "(갤럭시S5 기대감이)크지는 않은 것 같아요. 사양 면에서는 S5가 S4대비 변하기도 하겠지만 전체적인 바뀌는 부분은 애플이 더 크다고 보니까요. 큰 기대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애플이 전에는 사이즈가 단점이었는데 CPU 개선되고, 지문인식도 먼저 도입했고…"
한편, 중국 제조사 레노버가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삼성전자는 고급형 스마트폰에 집중해야 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고급형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주도하고, 보급형에서는 레노버의 모토로라와
LG전자, 하웨이가 대결하는 구도가 명확해졌습니다.
점점 좁아지는 고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삼성전자와 애플이 어떤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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