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요 며칠 겨울답지 않게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오늘 출근길부터는 옷차림 든든히 하셔야겠습니다. 서울의 현재기온 영하 3도까지 떨어지면서 어제 같은 시간 보다 7도가량 낮겠고요. 한낮이 되도 영하 1도에 머물면서 종일 춥겠습니다. 게다가 바람도 다소 불며 체감온도는 더 낮겠는데요.
내일은 봄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이지만 추위는 더욱 절정의 달하겠습니다.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뚝 떨어지겠는데요. 목요일부터는 차츰 평년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어제 짙었던 안개가 오늘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 해야겠고요. 서해안지역에는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다행히 이번 주엔 전국적인 큰 눈비소식은 없겠고, 오늘역시 대체로 맑은 날씨 이어지겠는데요. 다만 주 중반으로 넘어가며 남해안과 제주, 동해안지역에는 눈비가 예상됩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제철 음식만 잘 챙겨먹어도 보약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최근 국내 외식업체인 CJ푸드빌이 한식브랜드인 ‘계절밥상’을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계절밥상은 한식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샐러드바 형태로 즐길 수 있는데요. 사계절 각 주산지의 식재를 직접 공수해 마련한 ‘쌈·무침코너’를 포함해 메뉴 전반이 한식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특히 이번 겨울 제철 식재료를 ‘굴, 매생이, 마’로 선정하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무굴밥, 굴 양배추 지짐이, 매생이 죽, 매생이 전, 마 시금치 무침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 국내 외식업체인 세븐스프링스에서도 겨울시즌 메뉴로 굴과 홍합을 선정해 이것으로 만든 요리를 내놓으며 사람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습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 주변 해안은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곳이죠. 겨울 뿐만이 아니라 사계절 내내 다양한 어종의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최근 들어 각 계절에 맞는 제철음식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이 식품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윤서영 기상캐스터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