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빅 데이터 활용한 마케팅 시작

CJ제일제당이 식품업계에서는 최초로 빅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3일 '쁘띠첼 스윗푸딩 온라인 데이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피곤한 월요일 2시 16분, 푸딩하자'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직장인들이 가장 피로감을 느끼는 시간대가 '월요일 오후 2시'라는 빅데이터의 분석에 따른 겁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신설된 트렌드전략팀을 중심으로 50여 건이 넘는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태준 CJ제일제당 부사장은 "이제 식품업계도 빅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들의 세분화되고 다양해진 요구를 충족시키는 고객밀착형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빅 데이터 분석과 진단을 통해 보다 세분화된, 개별화된 고객 만족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