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황] 뉴욕, 유럽 유로존 디폴트 우려와 신흥국 금융불안에 하락 마감

안녕하세요, 시황센터 정유립니다. 우리가 새해 복 많이 받으란 덕담 인사를 나누는 사이, FOMC의 추가 양적완화 소식이 전해진 해외시장은 큰 폭의 널뛰기 장세가 연출됐습니다. 자세한 해외시황 소식 생생한 주식토크 생톡으로 확인해보시죠.

먼저, 뉴욕 시장입니다.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신흥국 통화 시장과 금융 불안감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다우지수는 크게 하락했습니다. 장중 힘을 내면서 1만5800선까지 올라왔지만 다시 뒤로빠지며 150p가까이 하락하자 뉴욕시장의 1월 수익률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우려와 신흥국의 금융시장 불안 같은 대외적 악재가 기업들의 4분기 실적 악화라는 대내적 변수와 함께 시장을 누른 건데요, 연준이 지난 30일 1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하기로 했고,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 악재가 됐습니다. 그럼 뉴욕시장 마감상황 확인해보시죠
-실적이 부진한 아마존과 마텔의 주가는 급락했지만 구글와 페이스북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아마존은 11%가까이, 마텔은 12%대 하락한 반면, 구글은 4%대 페이스북은2%대 오름세를 기록했네요
-이번주 실적발표 소식입니다. 2.4일은 ARM홀딩스와 CME그룹이, 2.5일은 갈색병 화장품으로 유명한 에스티로더와 머크, 폴로 랄프로렌, 겨울왕국으로 세계를 달군 디즈니가 실적을 발표하고요,제네럴 모터스와 뉴욕타임즈는 26일 성적을 발표하니까요 종목별 흐름 보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유럽시장 보시겠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 역시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우려와 신흥국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가 하락폭을 키웠는데요.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0.7%로 다시 4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고, 독일의 12월 소비자 판매 실적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이렇게 유로존의 소비자물가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신흥국 통화가치도 이날 다시 하락세를 보이면서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ING가 3%대, 소시에테 제네랄과 도이체방크가 3% 가까이 떨어지는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크게 밀려났지만 프랑스 명품 패션 브랜드 업체 LVMH는 실적 호조에 힘입으며 8% 가까이 급등했네요.

지금까지 생톡으로 알아본 해외시황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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