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추적 렌즈-X] 대우건설,'어닝쇼크' 불구 주가 급등, 이유는?

최근 대우건설이 최근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를두고 증권가에서는 말이 많았는데요.

실적발표 이후 숏커버링, 즉 공매도 상환을 위한 주식 재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앞서 대우건설은 공매도로 인해 연일 하락세를 기록해왔는데요.

실적발표후 추가적인 악재가 사라진 상황에서 공매도 물량이 청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에 상승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입니다.

시장에서는 2000만주의 숏커버가 유입될 수 있다는 루머까지 돌았는데요.

거기다 대우건설 측이 4분기 실적에 예상손실을 대거 반영하고, 올해 수주목표를 지난해보다 늘리겠다고 발표한 점도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해외수주 비중을 5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라며 "지난해 발주가 지연되었던 대규모 프로젝트 등을 감안하면 올해 해외수주비중이 50%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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