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인 31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일찍 성묘를 마친 귀경 차량들로 막힐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7만여대, 들어온 차량은 4만여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하루 고속도로를 통해 39만여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0만여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같은 시간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2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50분 ▲서울~목포 3시간50분 ▲서울~대구 4시간 ▲서울~울산 5시간 ▲서울~부산 4시간50분 등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 3.46㎞,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53㎞ 구간과 부산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89㎞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제2낙동대교~대저분기점 1.08㎞, 대저분기점~북부산요금소 3.59㎞, 북부산요금소~동김해나들목 3.49㎞, 동김해나들목~서김해나들목 6.04㎞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습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방향 계양나들목~서운분기점 1.72㎞, 서운분기점~중동나들목 2.27㎞, 중동나들목~송내나들목 1.68㎞, 송내나들목~장수나들목 1.93㎞ 구간과 일산방향 시흥나들목~장수나들목 5.07㎞, 장수나들목~송내나들목 1.94㎞ 구간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차츰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며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지정체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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