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테이퍼링·기업실적 실망에 '큰 폭' 하락

뉴욕증시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와 기업의 실적악화 부담감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레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9.77포인트(1.19%) 떨어진 15,738.79에서 거래를 끝냈다.

S&P500 지수도 18.30포인트(1.02%) 내린 1,774.20에 장을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46.53포인트(1.14%) 하락한 4,051.43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 달러 추가 축소키로 결정하며 미끄럼을 탔다.

연준이 지난해 12월 100억 달러 줄이기로 한 데 이어 2개월 만에 추가 축소키로 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