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KT'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KT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며 1,494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 분기 대비 25.3% 증가했으며, 일회성 영업비용도 약 1,100억 원이 발생했다. 실적은 예상치보다 부진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반등세가 나타나는 모습이었으며 현재 주력인 통신사업의 부진을 비 통신 분야 실적으로 메우는 상황에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세부적인 내용은 CEO의 기준급 30% 반납 및 투자와 비용에 대한 재검토 및 불필요한 계열사 정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효과가 실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황창규 신임 CEO는 주주와의 소통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회사 전략에 관련해서 확정적으로 수립한 후 발표할 예정이라, 신임 CEO의 전략 방향성에도 주목이 필요해 보인다.
결론적으로, 실적의 부진한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의 실적 회복이 이루어질지 관심이 필요하다. 통신업 자체가 비용 측면의 지출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업종이므로, 어떤 식으로 비용을 줄여나갈지 여부 및 이렇게 줄여나간 비용들이 실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가 포인트다.
차트를 통해서 살펴보면 작년 5월의 경우 주가는 고점을 형성했다. 배당주 같은 경우 12월경에는 약했다가 5~7월 경우 반등이 나오는 측면이 있다. 작년 같은 경우는 조금 더 특이했다. LTE도 부각되고 기존에 배당주에서 성장주로 성장된다는 시나리오가 맞아떨어졌다. 4만 원대 고점 형성하고 작년 말 같은 경우 3만 원 이하까지 주가 도달했었고, 최근에도 3만 원 이하까지 도달한 모습이었다. 3만 원 이하에서는 저가 매수의 기대감이 더해지는 모습이고, 최근 추세는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전 거래일 반등을 보였다. 단기 봉으로 봐서는 주가 반등의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장기봉으로 봐서는 추세의 하단까지 돌입했기 때문에 매수 가능성도 높다.
이에 따라 매수가는 30,000원 이하에서 제시해 드린다. 목표가는 현재 상황에서 비상 경영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기 전부터 주가는 반등이 될 것이다. 반등 시점에서 충분히 목표가 37,000원 정도면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로 비용 측면에서 절감이 덜 이루어지고 있는데, 비용 측면에서 절감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목표가를 조금 더 상향해서 40,000원 정도까지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손절가는 30,000원 이하 매수를 하더라도 27,000원 정도 도달하면 손절하는 게 나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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