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
흥국 위기에 잠시 흔들렸던 우리증시가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악재가 다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저평가 됐다는 평가 속에 안정기에 돌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최은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아르헨티나에서부터 촉발된 신
흥국 외환위기 우려가 국내 금융시장에도 충격을 주며, 지난 1월 27일, 코스피 지수는 장 중 1,900선이 붕괴됐습니다.
하지만 우리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은 없는 것으로 전망되며,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24포인트 오른 1941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찾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 인터뷰(☎) : 이영원 /
HMC투자증권 팀장
- "위기가 지속되고 주가가 더 떨어지는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신
흥국 위기는 마무리가 된 것 같기는 한데 눈높이가 낮아져야 된단 얘기는 복원하는 힘, 탄력이 강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신
흥국 위기는 경제여건이 취약한 국가를 중심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나라는 경상수지 흑자와 재정 안정성 등에 힘입어 차별화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엔저, 원고 현상에 대한 환율 우려도 어느정도 해소된 상황.
하지만 올해 들어 1조 7천억 원 가량을 팔아치운 외국인 수급은 불안한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미 시작된 테이퍼링으로 인한 외국인들의 자금 유출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펀더멘털이 강한 우리나라는 선진국 경기회복의 최대 수혜국이라는 점때문에 외국인들이 머지않아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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