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시간엔 KT의 주주와 기업 개요, 이슈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머니국 정영석 기자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KT의 지분현황부터 살펴보죠.


【 기자 】
네, KT의 최대 주주는 국민연금기금으로 8.9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1981년 12월 전기통신사업법에 근거해 설립한 KT는 유무선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기통신업, 신용카드업, 위성방송서비스, 차량렌탈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3분기 기준 시장점유율은 가입자수 기준 시내전화 82.0%, 이동전화 30.1%, 초고속인터넷 43.2%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최근 이슈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어제 황창규 KT회장은 취임식 하루만에 긴급임원회의를 열고, 강력한 쇄신을 밝혔죠?


【 기자 】
네, 어제(28일) KT 분당 사옥에서 임원진을 소집해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먼저 CEO의 기준급 30%를 반납하고, 장기 성과급도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보일 때까지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불과 황 회장의 취임과 조직개편, 임원인사를 한지 하루만에 발표한겁니다.

황 회장은 KT를 일으켜야 한다며 사활을 걸고 경영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임원들도 기준급의 10%를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CEO와 임원들의 연봉 반납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는 이번 인사로 인한 임원 수 축소와 함께 200억 원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또 황 회장은 모든 투자와 비용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계열사를 비롯해 불필요하고 부진한 사업은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책임경영도 강화해 사업 분야 조직에 권한을 대폭 위임하되, 주어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으로 주문했고, 의사결정도 투명하게 개선해 결정 사항에 책임지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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