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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고 홈페이지 |
친일·독재 미화 논란에 학교 안팎에서 반발로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일선 고등학교들의 채택 계획이 무산된 가운데 부산의 부성고가 교학사 교과서를 한국사 교과서로 채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올해 새로 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전구 1800여개 고교 중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교과서는 부성고가 유일합니다.
부성고는 27일 열린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교학사 한국사교과서를 채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부성고는 교학사 교과서 채택이유로 대한민국 체제와 정통성 유지, 산업화와 공과를 균형있게 다른 점, 민주주의 발전사, 북한의 인권문제와 군사도발·핵개발 문제를 고루 다룬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올해 부성고에 입학하는 1학년 240여명의 학생은 교학사 교과서로 공부하게 됩니다.
부산 남구에 있는 부성고는 올해부터 일반고로 전환된 고교로 최근 부산시 교육청의 일반고 전환 지원금 미지급 문제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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