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손태건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동서식품의 모회사인 동서 기업이 경쟁사의 합병 소식에 전날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오늘도 시장 대비 약세를 보였다. 동서하면 대표적인 가치주로 손꼽히는 종목이기도 한데 이번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보는 전략은 어떠한가?

【 손태건 전문가 】
동서의 차트를 보면 3거래일 전 음봉에서 많은 거래가 발생했으나 그 이후 별다른 반등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으며 또한 패턴 역시 역배열로 진행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가가 오르기 위해서는 차트 모습에서도 상승할 수 있는 패턴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동서의 경우에는 하락이 우려되는 초입 구간에 와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주의가 필요한 종목이다, 하락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반등 시에는 16,500원 구간에도 매도로 대응하길 바란다.

【 앵커멘트 】
식품업계에서는 롯데푸드와 한국 네슬레가 합작회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 판도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기업의 합작으로 기대되는 시너지는 무엇인지, 반면 동서 기업에게는 어떠한 부담이 예상되나?

【 김용환 전문가 】
롯데푸드가 한국 네슬레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약 500억 원 규모에 해당하는 네슬레 지분 50%를 확보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롯데푸드와 한국 네슬레의 합작회사 탄생을 앞두고 업계 판도변화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커피믹스 시장에서 동서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80%가 넘는다. 다만 롯데푸드와 한국 네슬레 합작에 따른 시너지 효과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두 기업의 합작은 동서 입장에서 달갑지 않은 소식이 될 것이다.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확대나 시장점유율 분할 가능성에 따라서 주가 역시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서가 가지고 있는 밸류에이션 매력이나 고배당 매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지금이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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