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황센터 정유리입니다. 해외시장이 꽁꽁 얼어붙어버렸습니다. 겨울바람이 아니라 “아르헨티나 공포”때문이었는데요 자세한 해외시황소식 생생한 주식토크 생톡으로 확인해보시죠

먼저, 뉴욕 시장입니다.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기업 실적에 웃고 지표 부진에 우는 장세가 연출됐는데요, 캐터필러의 실적 호조로 반등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지난달 주택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하락세로 전환한 뒤 등락을 거듭한 뒤 일제히 뒤로 물러났습니다. 일단 지난 주말 뉴욕 증시와 글로벌 증시를 강타한 아르헨티나발 신흥국통화가치 급락세는 다소 진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흥국의 금융불안에도 FOMC회의에서 추가적인 양적완화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는데요, 이가운데 발표된 지난달 신규주택 매매건수가 41만4천건으로 시장 전망치는 물론 11월보다도 낮게 나오면서 투심이 위축됐습니다. 뉴욕시장 마감 상황 확인해보시죠
-실적 호조를 발표한 캐터필러는 5%넘게 급등했지만 주택지표 부진으로 KB홈과 툴브라더스 등 건설주들은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장 마감 후 실적발표를 앞두고 애플은 1%가까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6%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다음은 유럽 시장 살펴보시죠
유럽 주요국 시장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와 터키 리라화의 가치 하락 소식이 전해지자 신흥국발 경제위기 우려가 유럽 시장을 묵직하게 눌렀는데요. 그동안 고위험 고소득 투자를 위해 신흥국에 유입된 투자 자금이 대규모로 빠져나가면서 신흥국의 통화가치가 크게 떨어졌고, 이에 투자자들은 지난 1997년과 같은 외환위기가 다시 발생하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했습니다. 더구나 신흥국 주요 시장인 중국의 경제 둔화가 예상되고 여기에 테이퍼링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엔 악재가 됐는데요. 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미국이 기업 실적 호조로 상승 출발한 게 큰 폭의 하락세는 막았습니다. 그럼 유럽시장 마감상황 확인해보시죠
-영국의 대표적 천연가스 생산기업인 BG그룹은 지난해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란 소식에 14% 밀렸고요. 이동통신사 보다폰도 3%대 하락하며 영국시장의 하락세에 영향을 줬습니다. 반면 독일의 화학기업 랑세스는 8%넘게 오르면서 강한 상승세 보였네요

지금까지 생톡으로 알아본 해외시황 소식이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