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해 현대제철의 안전불감증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일용직 근로자 김모씨가 당진제철소 작업 중 실족해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 23일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사고 당시 슬래그 냉각수의 냉각 정도와 수위를 확인하기 위해 안전 난간 너머로 이동하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 사고 현장에는 안전관리요원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종합안전관리대책을 통해 안전관리 전담인력 150여명을 충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사고가 난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는 2012년 9월 이후 9건의 안전사고가 발생, 모두 13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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