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일동제약.
먼저
일동제약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1,090억 원, 영업이익은 374.2% 증가한 103억 원을 기록했지만 분기순이익은 125.1% 증가한 85억 원을 기록했다. 약가인하 시행 및 재고조정 효과에도 불구하고 신규 도입 품목 효과에 따라 매출성장이 지속되고 있은 것으로 분석되고 이와 더불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반면에 기타 수익 부분의 감소로 순이익은 영업이익 대비 낮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사료된다.
【 앵커멘트 】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떠한가?
【 전문가 】
3분기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은 90.24%, 유동부채비율은 54.46%, 유동비율은 152.84%다. 부채비율이 낮은 편이고, 재무 안정성 지표 모두 우량하다고 할 만 하다. 반면 수익성 지표가 값들이 제약회사로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영업이익률이 9.49%로 한 자리수에 머물고, ROE도 연간기준으로 역시 한 자리수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으로 수익성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앵커멘트 】
지주회사 전환 관련하여 이슈들을 점검한다면?
【 전문가 】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대로
녹십자 측의 반대로 지주사 전환이 무산되며 공식적으로 적대적 M&A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고 해석하는 것이 맞을 듯 싶다. 당분간
일동제약의 주가가 펀더멘털을 반영하여 형성되고 움직인다고 판단할 수 없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해야 하겠지만 현재의 주가수준은 내재가치 수익가치 등을 반영할 때 지나치게 높은 수준으로 판단된다. 적대적 M&A와 맞물려 경영권 프리미엄이 반영되어 형성되고 있는 주가라고 보아야 할 듯 싶다.
즉
녹십자 측에서도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무리하게 추가지분을 인수한다면 실익이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서둘러 급하게 잔여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하기에 는 무리가 따른다. 3분기 말 기준으로 주당순자산가치 즉 BPS가 13,244원 이고 EV/EBITDA의 경우는 이미 최소 15배 이상 20배 정도로 추정되기에 현 주가수준의 추가 지분 인수는 무모한 짓이기 때문에
일동제약 측도
녹십자 측도 당장에 추가 지분 인수를 위한 자금투여의 극단적 선택과 행동을 하기는 어려울 듯 보인다. 당분간 관망이 최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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