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황센터 정유리입니다. 신흥국의 통화 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해외 주요시장을 강타했습니다. 자세한 해외시황소식 생생한 주식토크 생톡으로 확인해보시죠

먼저, 뉴욕 시장입니다.
뉴욕증시는 신흥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며 2%안팎으로 크게 밀려났습니다. 아르헨티나, 터키 등의 신흥국 통화가치가 급락세를 보이자 세계시장엔 2012년 유럽 재정위기에 맞먹는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아르헨티나 통화 페소화 가치는 지난 23일 달러 대비 7.8825페소를 나타내며 하루에 13%나 폭락했는데요, 이는 2002년 아르헨티나 외환위기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 또 이와 함께 터키 통화 리라화 가치도 연일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고요 남아프리카공화국 통화 랜드화 역시 5년여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신흥국 금융시장은 연준이 테이퍼링 방침을 밝힌 이후 투자 자금 이탈과 통화 가치 하락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제조업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자 중국 경제 성장 둔화세에 신흥국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짙어지며 통화 매도세가 잇따랐습니다. 뉴욕시장 마감 상황 확인해보시죠
-다우지수는 이틀째 세 자리수 하락을 기록하면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1만6천선이 붕괴
-이런 뉴욕증시의 급락에도 실적 호조를 보인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와 스타벅스는 2%대, P&G은 1%대 올랐습니다. 이번주는 캐터필러와 듀폰, 화이자, AT&T, 3M이 실적 공개에 나서는데요, 27일은 애플을 비롯해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닷컴, 야후 등 IT기업들이 줄줄이 실적발표에 나섭니다.

다음은 유럽 시장 살펴보시죠
유럽 주요국 시장 역시 큰 폭으로 밀려났습니다. 중남미 지역 등 신흥국 통화 불안으로 신흥국 투자 관련주가 크게 떨어지면서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신흥국의 통화가치 하락과 함께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도 시장을 짓눌렀는데요, 최근 중국 금융권이 유동성 경색을 겪는 상황에서 제조업 경기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짙어졌고 시장에 부담이 됐습니다. 그럼 유럽시장 마감상황 확인해보시죠
-독일의 아디다스는 신흥국 시장 위축 우려로 5% 넘게 떨어졌고 다임러도 4%가까이 하락하는 등 제조업 주가 하락이 독일시장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생톡으로 알아본 해외시황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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