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형 제네시스에 대한 이야기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 라디에이터 그릴의 연기 때문에 '거북선 제네시스' 논란에 휩싸였었는데, 최근 연비 문제가 또 불거진 겁니다.

자동차 커뮤니티들을 중심으로 신형 제네시스의 연비가 공인연비보다 현저하게 낮다는 주장이 나온건데요,

현대차가 발표한 공인 연비는 3.3모델 기준으로 9.4km/l입니다.

그런데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실연비는 5~6km/l 정도 밖에 안 된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일각에서는 이보다 더 낮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습니다.

연료효율성은 자동차 업체들의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되는데요,

보통 신차의 경우에는 연비가 기존 모델보다 개선되곤 합니다.

하지만 제네시스의 경우, 기존 제네시스는 9.6km/l였기 때문에 후퇴한 건데요,

업계 관계자들은 이례적인 경우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에대해 "안정성을 위해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하는 등 차체가 무거워져 연비가 조금 낮아졌다"며 "전문적인 검증을 통해 공인연비를 산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각에서 제기하는 건 맞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