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주에는 설연휴가 있어서 증시가 사흘만 열리는데요.
아르헨티나발 신흥국 경제위기와 미국의 FOMC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 우리 증시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경제일정을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일본의 통화정책 유지 결정에 상승세를 유지하던 국내증시가 중국의 신탁 상품 부실 우려에 하락세로 지난주를 마무리했습니다.

기업들의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마저 여전한 상황이어서 반등할 재료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오는 28일~29일까지 열리는 미국의 FOMC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 축소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양적완화 규모를 지난달에 이어 100억달러 축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통화정책으로 달러강세와 엔화약세 구도를 강화시킬 수 있어 국내증시에 경계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요 경제지표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는 27일에는 미국의 12월 신규주택판매 건수가 공개됩니다.

지난 달보다 둔화되겠지만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주택거래의 정상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설 연휴 첫날인 30일에는 미국 4분기 GDP 속보치가 발표됩니다.

시장에서는 12월 고용과 주택 등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분기 대비 성장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1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도 오는 30일 공개됩니다.

지난 23일 발표된 잠정치에서는 글로벌 수요 악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경기부진의 우려를 커우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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