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초고화질(UHD) TV가 북미시장에서 시장점유육 50%에 육박했다.
26일 시장조사기관 NPD 디스플레이서치(매출기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북미 UHD TV 시장에서 지난해 11월 48.3%, 12월 49.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북미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세다. 지난해 7월 2.5%에서 8월 30.4%로 두자릿수를 기록한 후, 9월에는 34.8%, 10월 35.7%의 점유율을 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뛰어난 화질과 미래 표준 대응이 가능한 제품 차별화 요소, 주요 유통업체와의 협업 등 다양한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7월 82.8%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소니는 12월 39.9%로 내려앉으며 삼성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현재 2%대의 점유율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는 독일과 프랑스, 영국, 스위스, 덴마크 등 유럽 주요 25개국에서도 최소 40%에서 많게는 60% 이상의 점유율로 UHD TV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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