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데 지난해 26개 기업을 대상으로 890억원의 자금이 지원됐다.
26일 산업부에 따르면 후보기업은 '금융플랫폼'을 통해 16개사가 대출 840억원, 1개사가 사모펀드 50억원, 13개사가 해외진출 컨설팅, 6개사가 보증료 및 외환수수료 우대를 받았다.
'금융플랫폼'이란 산업부 연구비 예치 은행으로 선정된
기업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이 예치에 따른 이익 일부를 후보기업에 지원해 주는 시스템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재무실적 악화를 우려해 연말에 융자를 받아 자금을 조달하는데 소극적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기업들의 호응이 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산업부는 올해도 상·하반기 2차례 공모를 거쳐 150여개 기업을 추가 선발하고 총 200개사를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