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롯데관광개발의 주주와 최근 이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머니국 정영석 기자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지분현황부터 살펴보죠.
【 기자 】
네,
롯데관광개발의 최대주주는 김기병 회장으로 53.54%를 갖고 있습니다.
우호지분까지 포함하면 모두 78.92%에 달합니다.
이밖에 한국자산관리공사가 7.5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김기병회장은 출자전환을 통해 보유지분을 대폭 늘려 현재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1971년에 세워진 아진에서 출발합니다.
1978년 롯데관광교통, 1991년에 현재 이름으로 바뀝니다.
철도권 판매, 직영 전세버스 등의 영업으로 다양한 여행업을 영위하고 있고, 인터넷 쇼핑몰, 홈쇼핑 등으로 판매 다각화에 나선 상태입니다.
매출을 보면 여행에서 53% 수수료 18%, 용역 수입에서 14% 가량 얻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용산개발산업이 무산되고 나서 소송으로 번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코레일은 어제(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시행사 드림허브를 상대로 토지소유권 이전 소송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는데요.
롯데관광개발은 이 드림허브의 2대주주입니다.
가장 쟁점이 되는 부분은 사업 무산의 책임소재입니다.
드림허브가 유동성 위기를 겪게된 2,500억 원 규모의 2차 전환사채 발행 계획 책임이 누구에 있냐는 건데요.
사실 이 전환사채가 발행됐다면 사업집행이 가능했다는 겁니다.
코레일은 드림허브가 출자 이행 의무를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전환사채가 무산됐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드림허브는 코레일이 경영진 변경을 이유로 제3자 대상으로 전환사채를 막고 기존 출자사를 대상으로만 발행하도록 부당한 요구를 했기 때문에 무산됐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드림허브는 코레일의 소송에 대해 조만간 반소 형태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할 밝힌만큼 앞으로 법적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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