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SK텔레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는데요.
전화통화와 홈서비스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SK텔레콤이 휴대전화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통화 서비스를 보강했습니다.
네트워크의 진화와 스마트폰의 고급화는 지속되고 있지만 걸고 받는 전화기능은 80년대 수준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 선보인 것은 'T전화' 서비스.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전화번호를 즐겨찾기 형식의 목록으로 보여주고, 스팸성 전화도 받기 전 미리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스팸전화는 누적된 데이터베이스가 적용돼 모르는 전화가 걸려오면 어떤 목적으로 어디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는지 해당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 금융사나 외식업체 등 전화번호가 내 폰에 저장돼 있지 않아도 해당기업의 전화번호를 찾을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위의석 /
SK텔레콤 상품기획부문장
- "사용자들이 매일 같이 통화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 통화서비스 안에 익숙함에 감춰진 매우 불편함이나 개선요지들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홈 서비스 기능을 강화한 IPTV셋톱박스도 공개했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첫 화면에 배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고, 실시간 집안의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소모적인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승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인식 /
SK텔레콤 사업총괄 사장
- "2013년 선제적으로 추진했던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을 금년 반드시 완성함으로서 시장 안정화를 추구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미래성장 기반인 현재의 50% 마켓슈어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지켜나갈 것입니다."
KT와 LG U+는
SK텔레콤의 새로운 서비스에 어떤 서비스로 대응할 지 주목됩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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