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SK하이닉스 (7) 종합분석 - 김용환 · 손태건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손태건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새해 들어 4만원 목전까지 갔던 SK하이닉스 주가가 현재는 3만 5천 원 선까지 내려왔다. 최근 들어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인데 잠시 쉬어가는 구간인가 아니면 추세하락 구간에 접어든 건인가?

【 손태건 전문가 】
SK하이닉스는 단기적으로 고점을 형성한 뒤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3년 8월 8일 26,000원의 바닥 구간에서 2014년 1월 9일 39,250원 까지 상승하는 등 약 5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통상적으로 주가가 50% 정도 상승하게 되면 바닥에서 매입한 매수자들이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매도를 하게 된다. 따라서 SK하이닉스 역시 매수자들이 이익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SK하이닉스가 직전 고점인 32,950원을 돌파하면서 상승세를 탔기 때문에 그 가격대가 지지대로 작용할 것이다. 오늘 음봉이 나왔지만 전날의 저가는 지지한 상태이다.
전 거래일을 단기 바닥으로 서서히 상승 할 경우 주가 하락 시에 형성되는 양봉 수만큼 바닥 구간에서도 양봉이 나온다면 이익실현을 할 필요가 있다. SK하이닉스 또한 반등을 시도하는 구간에서 양봉이 3개 정도 출현 한다면 매도하는 것이 좋다.

【 앵커멘트 】
SK하이닉스 주가가 흔들리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경쟁사인 엘피다의 D램 반도체 증설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다. 엘피다의 증설, 경쟁사들에게 타격을 주거나 혹은 업계 구도에 변화를 줄 만한 이슈인가?

【 김용환 전문가 】
어느 정도의 영향은 있겠으나 업계 판도를 변화시킬 만큼의 튼 영향력은 어닐 것이다. 엘피다기 D램 반도체 추가 증산을 위해 히로시마 공장에 원화로 돈으로 약 8200억 원 정도를 투자했다. 이 같은 엘피다의 증설로 인해서 D램 가격 하락 우려가 불거졌고 결국 SK하이닉스 주가 약세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화재를 겪었던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공장이 이번 달부터 정상화되면서 D램 가격 하락 우려는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엘피다의 증설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며올 4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결론적으로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기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엘피다 증설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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