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는 적절한 신도시 건설로 인구집중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한 대표적인 국가로 꼽히는데요.
한만희 전 국토부 차관은 우리 건설사들의 이런 경험을 살려 '도시 수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기업이 건설에 나선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10만 세대가 건설되는 사업으로 수주 규모는 무려 79억 달러에 달합니다.

한만희 전 국토부 차관은 M머니 경세제민 촉에 출연해 우리 건설사들의 생존 전략으로 이 같은 '도시 수출'을 꼽았습니다.

한 전 차관은 특히 중동의 개발도상국을 주목했습니다.

▶ 인터뷰 : 한만희 / 전 국토부 차관
- "자스민 혁명 이후로 정치적으로 안정을 취할 필요가 있다. 그러려면 국민들이 의식주 문제 걱정하지 않도록 해야…"

또 도시 수출은 설계·디자인·시공뿐 아니라 문화 수출로 이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한만희 / 전 국토부 차관
- "도시 속에는 모든 것이 담겨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 한류 문화도 자연스럽게 수출하는 겁니다."

이어 기업들이 도시 수출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기관의 협조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만희 전 차관이 말하는 '도시 수출'은 오늘 저녁 8시 경세제민 촉에서 방송됩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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