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 지도자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친·인척이 탈세와 해외 비자금 유출혐의가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에 따르면, 시 주석의 매부 덩자구이는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의 부동산 개발회사 '엑설런스 에포트'의 지분 50%를 갖고 있습니다.
덩자구이는 이를 통해 중국 자금을 해외로 빼돌리고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원자바오 전 총리의 사위와 아들, 후진타오 전 주석의 사촌 등도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조세회피처를 통해 2000년부터 중국에서 해외로 빠져나간 자산은 최소 1조 달러, 최대 4조달 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비리척결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시 주석의 개혁 추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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