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손태건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LG패션이 코트 제품의 캐시미어 함량을 속여 판매해 문제가 되고 있다. 주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데, 주가 약세 당분간 계속될까?
【 손태건 전문가 】
LG패션은 오늘 양봉으로 마감했으나 차트를 봤을 때 하락 추세 과정에서의 반등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연속 음봉을 보인 이후 양봉이 나타났기 때문에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 동안 하락하는 과정에서 낙폭이 컸기 때문에 가격 매력이 생긴 시점이기도 하다. 하락하는 과정에서 천정과 바닥의 중간라인을 짚어 봤을 때 그 중간 가격대가 반등 시 기대해볼 수 있는 목표가이다. LG패션의 경우에는 주가 31,000원 부근에서 중간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다시 말해 오늘 하락세 멈춘 상황에서 추가적인 반등이 나타난다면 주가 31,000원까지 상승 할 수 있을 것이다.
【 앵커멘트 】
한 동안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그리고 수출보다는 내수 관련주 위주로 투자하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LG패션 또한 중형주이면서 내수주이다. 그렇다면 LG패션 역시겨울이나 명절 성수기 효과에 따른 반등, 기대해 봐도 될까?
【 김용환 전문가 】
정부에서 내수 진작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내수 종목 하나 정도는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LG패션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이 드는 시점이다. 4분기 실적을 봤을 때 영업이익이 450억 원 정도로 전년 동기 대비 -2%를 기록하는 등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기대감이 있는 부분을 살펴보면 2013년 중국 법인이 10%대의 외형성장을 나타내는 등 향후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에는 이탈리아의 생산법인이 턴어라운드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채널에서의 수익성 증가 역시 기대된다. 차트 상 역배열로 흘러가는 구간이기 때문에 소폭의 기술적인 반등은 나타날 수 있겠으나 추세적인 상승은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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