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오늘 출근길까지는 옷차림 든든히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 영하 9도, 춘천 영하 11도, 전주 영하 8도로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하지만 낮부터는 서울 영상 2도, 광주 영상4도, 부산 영상 7도로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고요.

출근길에 또 주의해야할 것이 있는데요. 바로 미세먼지입니다.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약간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현재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지방으로만 구름 많고요.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륙 곳곳에 안개가 낀 곳이 많습니다. 이 안개는 오늘 낮에 옅은 안개나, 안개에 미세먼지가 붙어있는 형태로 남아있는 곳이 많겠습니다.

당분간은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눈소식은 없겠고요. 금요일은 서울, 경기, 강원영서에, 토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이번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곳은 추위의 나라, 러시아입니다. 하지만 일년 내내 혹한의 추위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남쪽의 중앙아시아에 발달한 산악지대가 습윤한 아열대성 기단을, 또 동쪽의 험준한 습곡산지가 태평양의 해양성 기단을 각각 차단해 서쪽의 대서양 기단의 영향은 거의 받지 않습니다. 때문에 대부분 지역이 겨울에는 급격히 추워지는 반면 여름에는 기온이 급상승합니다.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인 소치는 지난 2007년 7월 과테말라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때 강원도 평창을 제치고 2014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소치는 구 소련의 서기장 스탈린의 휴양지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이곳은 해안과 산의 아름다운 경치, 긴 해변,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 등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러시아 사람들은 물론 동유럽 여행객도 즐겨 찾는 등 대규모 휴양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치는 대체로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기후지만 대부분이 산지이기 때문에 고도가 높은 지역으로 갈수록 기온은 0℃ 아래로 떨어집니다. 또한 스키, 스노보드 등의 설상 경기가 진행되는 곳은 산악지대로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곳에 위치합니다.

어쨌든 추위와 눈의 도시 소치에서 김연아 선수의 피겨 스케이팅 2연패, 이상화 선수의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 신기록 경신 소식 등을 접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차수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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