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LG패션인데요.
먼저 지분 구성 살펴주시죠.
【 기자 】
네,
LG패션의 최대주주는 구본걸 회장으로 지분율이 약 18% 정도고요.
국민연금공단이 10%, 템플턴자산운용이 8%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또 구본걸 회장의 동생인 구본순 이사가 8.5%, 구본진 부사장이 6.8%의 지분을 보유 중입니다.
【 앵커멘트 】
최근
LG패션, 코트에 캐시미어 함량을 속여 판 사실이 적발되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줬는데요.
이 부분 짚어주시죠?
【 앵커멘트 】
LG패션의 주가가 그제 6% 가까이 급락한 이후, 어제도 2%가 넘게 빠졌는데요.
오늘은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신사복의 캐시미어 함유량을 속여 판 사실이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옷을 살 때, 물론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어떤 소재가 들어갔는지 꼼꼼히 살펴보실텐데요.
'100% 캐시미어' 재질이라고 알려진 국내 신사복 코트 가운데 일부가 실제 캐시미어 함유율은 그보다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0% 캐시미어' 제품인 줄 알고 산 코트가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면 기분이 썩 좋지 않을 것 같은데요.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소비자 구매선호도가 높은 11개 신사복 코트 브랜드 중 캐시미어 함유율이 100%라고 표시된 제품만 모아 성분 분석을 실시했는데, 분석 결과
LG패션의 타운젠트와
SG세계물산의 바쏘, 유로물산의 레노마 등 코트 3종은 실제 캐시미어 함유율이 100%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LG패션의 타운젠트는 캐시미어 함유율이 16.5%에 불과했습니다.
LG패션은 해당제품은 "원단을 납품받아 제작한 것으로 시험결과를 믿고 만든 만큼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하면서 "앞으로는 엄격한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현재 해당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환불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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