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2부 (오후 1시 ~ 3시)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차대웅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차대웅 전문가, 마감 전 집중관찰 종목인‘녹십자’투자가치 분석해 달라.
【 차대웅 】
녹십자는 일동제약과의 M&A 이슈가 있다. 일동제약을 녹십자에서 지분 확보를 했는데, 처음에는 투자의 목적이라고 얘기하다가 갑자기 경영 참여로 목적을 변경했다. 결국에는 경영 참여로 목적 변경을 한다면 적대적 M&A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일동제약은 처음에 투자의 목적으로 지분을 확보했다는 것을 인정했던 부분이다. 경영권 참여를 하게 된다면 경영권이 넘어가는 부분이 나온다. 그렇다면 일동제약도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서 어느 정도 지분을 늘리게 되고 녹십자도 지분을 늘리면서 경영권을 뺐어오려고 하면 서 적대적 M&A가 주가에 가장 큰 이슈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로 일동제약이 급등하고 있는 부분이다. 거기에 반해서 녹십자는 크게 주가가 상승하는 부분은 나오지 않았다.
적대적 M&A를 하게 된다면 피인수되는 쪽에 대해서 주가가 급등을 하고 인수를 하는 입장의 회사는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안 받게 된다. 그런 부분들을 넘어서서 녹십자는 일동제약과는 전혀 다르게 주가가 움직일 수 있다. 녹십자도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흐름이다. 제약시장에서 상승 흐름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동제약에 대한 이슈적인 면으로 봤을 때는 탄력이 낮기 때문에 실망감이 있을 수 있다.
기존 보유자 같은 경우는 12만 원 이탈 없으면 들고 가자고 말씀드린다. 12만 원이면 굉장히 깊은 부분인데, 길게 보고 가자는 말씀드리고 싶어서 12만 원만 이탈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14~15만 원까지 올라올 수 있는 부분이 된다. 신규 편입자 같은 경우는 역시나 12만 원을 손절가로 보면서 13만 원대로 내려온다면 그때는 천천히 담아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