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손태건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현대차’ 이다. 지난해 현대차의 유럽시장 점유율과 판매율이 전년대비 모두 후퇴했다. 2008년 이후 5년 만의 하락인데 그 배경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타개할 만한 돌파구는?
【 김용환 전문가 】
현대차는 지난 2009년 이후 유럽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다. 2008년 27만대였던 판매 대수가 2012년 41만 7천대까지 늘어나는 등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나 2013년에는 5년 만에 시장 점유율이 뒷걸음질 치고 말았다. 그 배경을 살펴보면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경쟁력을 회복했고 그로 인해 현대차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차 같은 경우 유럽의 소비심리 개선과 발맞춰 재도약 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와 함께 실적성장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 앵커멘트 】
이번 주 현대차의 실적발표가 예정 돼 있다. 실적 및 실적발표 이후 주가흐름 전망은? 본격적인 주가상승 가능할까?
【 손태건 전문가 】
실적 같은 재료가 발표되는 시점에서는 현재의 차트 위치가 중요하다. 현대차 차트 상 두 번째 하락 과정 즉 269,000원 고점에서 부터 두 번째로 하락 구간에 와 있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하락 할 때는 세 단계로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현대차가 두 번째 하락을 멈추고 상승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큰 모멘텀이 필요하다. 모멘텀이 기대보다 약할 경우에는 세 번째 하락이 나타날 것이고 그 이후에 바닥이 형성될 것이다.
만약 두 번째 하락에서 멈추지 않고 한 번 더 하락할 경우 주가 208,000원 이하에서 저가 매수세가 형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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