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중 국제 전자상거래를 위한 플랫폼이 출시합니다.
'HT몰' 개막 행사가 중국 청도에서 열렸는데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에 새로운 판로가 될지 기대됩니다.
정영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앵커멘트 】
중국 화탕그룹의 국제 전자상거래 플랫폼 'HT몰'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중국 청도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국내에서 온 중소기업인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130여 명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해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이영석 / 콘텐츠허브 연구소장
- "이번에 HT몰 플랫폼으로 중소기업들이 중국 수출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인증이나 시일이 소요되는 부분들이 해결되는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HT몰의 핵심은 바코드.
수입품을 사전심사한 뒤 바코드를 부여, 통관이나 검역 등 절차를 간소화시킨다는 개념입니다.
이렇게 들어온 제품을 온·오프라인 소매상과 연결해 물건을 판매하는 겁니다.
화탕그룹은 이달 1일부터 모집한 중국 현지 소매 판매회원이 보름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장쇼이 / 화탕국제물류 업무최고책임자
- "중국에서 (HT몰은) 새로운 시스템이고 중국분들이 한국 제품을 많이 애용하니깐, 이번 HT몰 출시를 통해서 중국 사람들이 한국제품을 애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사이트 개시 전인데도, HT몰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기로한 중소기업이 150곳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화탕그룹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입품들의 사전심사가 완료되면, 오는 3월 말 HT몰을 공식 오픈할 계획입니다.
중국 청도시에서 M머니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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