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곶감, 계절을 불문하고 찾게되는 과일 중 하나인데요.
곶감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경북 상주의 곶감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상주시 외남면에 들어서자 마을입구부터 즐비된 감나무가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이라는 동화책의 주인공인 상주 곶감은 탱글탱글한 모습에, 곱고 선명한 색을 지녀 당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주 곶감은 오래된 감나무가 많아 품질이 좋고 맛이 일품인데다 양까지 풍부해 전국 곶감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일반 감에 비해 당분은 4배, 비타민은 7배 정도 많아 날씨가 건조하고 감기가 쉽게 걸리는 계절에는 웰빙 건강식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위장을 튼튼하게 다스리면서 체력을 보강해 주고, 몸 속에 탁한 피를 정화해주는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기침과 가래를 멈추게 해 목을 편안하게 해주고 소화불량이나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옛 조상들의 민간요법으로 사용된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북 상주 곶감이 당도가 높아 인기를 끄는 이유는 '둥시'라고 부르는 감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둥시는 떫은 맛이 강해서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시간을 들여 곶감이나 홍시로 먹어야 제대로 된 맛을 즐기 수 있습니다.
상주는 토질이 비옥하고, 햇볕이 잘 들며 바람이 잘 부는 지형으로 곶감을 만들기에 최적의 기후·환경조건을 갖추고 있어 둥시의 대표적인 주산지입니다.
경북 상주에서는 곶감 못지 않게 각광받고 있는 곶감 떡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곶감 떡은 감 껍질이나, 곶감 알맹이를 쌀가루와 함께 잘 버무린 만든 요리로, 배고픈 옛 시절부터 내려오고 있는 음식입니다.
상주시는 지난 2009년부터 상주곶감축제를 통해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곶감과 곶감 떡을 적극 알리면서 매해 15만 명이 마을을 찾고 있습니다.
M머니에서는 본격적인 설을 앞두고 산지에서 직접 배송하는 상주 곶감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은 오는 26일까지 전국 어디서든 전화(080-313-2000) 한 통화로 간편하게 상주 곶감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의구 / 남상주농업협동조합장
- "상주 곶감은 전국 최고의 곶감입니다. 고혈압 예방이나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좋고, 상품 자체가 원조 상주 곶감이 전국의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번 판매상품이)가장 원조 곶감으로…"
설 명절 선물로 각광받고 있는 경북 상주 곶감.
구매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품질의 상주 곶감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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