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국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상승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오늘(20일) 전거래일보다 9.30포인트, 0.48% 오른 1953.78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은 이날 오전 지난해 4분기 GDP가 전년동기대비 7.7% 성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7.6%를 소폭 웃도는 수치입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0억 원, 232억 원 매도한 반면, 기관은 528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이 205억 원 순매도, 비차익이 759억 원 순매수하면서 전체적으로 738억 원 매수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운수창고, 전기전자업종이 1%대 상승세를 보인 반면, 통신업, 섬유의복, 의료정밀업종은 1%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1.86% 오르며 130만원대를 회복했습니다.
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1% 안팎의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89포인트, 0.36% 오른 519.99로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이 273억 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8억 원, 43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방송서비스업종이 2.10% 상승했으며, 통신방송서비스, 오락문화, 반도체 등도 1%대 올랐습니다.
반면, 기타제조업종은 1.66% 내렸으며, 디지털컨텐츠, 비금속, 화학업종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서울반도체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5.90% 올랐습니다.
한편, 조류독감 소식에 수산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신라에스지,
대한뉴팜 등이 상한가로 마감한 반면
하림과
하림홀딩스 등 닭고기 관련주는 하락했습니다.
또 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보안 관련주도 급등했습니다.
라온시큐어가 1상한가로 치솟았으며,
시큐브도 4%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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