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현대차.
먼저
현대차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0조 8,194억 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2조 101억 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이 발표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한 자릿수인 9.7%를 기록해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하락했다. 당초 예상되었던 것처럼 국내 공장 조업차질, 가동률 하락, 노동비용 부담 상승, 중국 제외 해외판매 저성장, 원화절상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4분기 실적이 금주 목요일 23일 발표 예정인데 원고-엔저 영향으로 기대치가 많이 낮추어져 왔고 시장의 컨센서스가 영업이익 2조 1,743억 원 내외로 형성되어 있다. 어닝쇼크만 나오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동안의 조정세에 대한 반등의 모멘텀이 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앵커멘트 】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떠한가?
【 전문가 】
3분기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은 140% 조금 안 되고 이자보상배율은 23.17배다. 부채비율이 평이한 수준이나 이자보상배율은 양호하고 안정성 지표 전반 양호하다. 수익성 지표는 앞서 3분기 실적에서도 살펴보았지만 영업이익률 동향이 외형 성장세 못지않게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는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회복이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이고 4분기 예상실적 실적 컨센서스를 바탕으로 추정해보면 3분기 보다 소폭감소한 9.6% 내외로 추정 예상되고 있다. 실적 이익 모멘텀에서 영업이익률 증감동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금주 4분기 실적발표 시 주의해서 파악하고 대응해야 하겠다.
【 앵커멘트 】
향후 실적 전망은 어떠한가?
【 전문가 】
13년은 제자리걸음일 가능성이 커 보이고 14년은 매출이 좀 회복되고 영업이익도 약 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4년 EPS를 반영해본다면 PER가 약 7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실적 전망치 시장 컨센서스에 비해서 엔저-원고 비관적 환율 전망 등에 주가 압도되어 지나칠 정도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사료된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것처럼 외형성장성 못지않게 영업이익률 동향 추이 등도 주가의 민감한 모멘텀이 되고 있기에 23일 목요일 4분기 실적발표 이후 시장동향을 살피며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나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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