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이고 있습니다. 겨울의 마지막 절기 대한인 오늘 전국에 눈, 비소식 있습니다. 현재 내리는 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청과 호남지방으로만 한두차례 더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청, 제주산간이 최고 8cm가 되겠고요. 강원산간지방으로는 10cm이상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 밖의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제주도로는 1~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도, 부산 8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하지만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린 후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내일과 모레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한편 오늘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는 약간 나쁨 단계가 예상되니까요. 실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오늘은 겨울의 마지막 절기인 대한(大寒)입니다. 지난 14일에는 전북 진안 마이산 탑사에 ‘역고드름’이 생겨 화제가 됐는데요. 보통 고드름은 처마 끝에 매달리는 형태를 취합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하늘을 향해 점점 자라나며 중력을 거스르는 역고드름이 발생한 거죠. 그 크기가 10~35㎝까지 다양해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진안군은 지난 2011년부터 관광객들을 위해 마이산 경내에 정화수 그릇 100여 개를 설치해 ‘마이산 역고드름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드름을 주제로 지은 노래도 있는데요. 바로 동요 ‘고드름’입니다. 1924년 발표된 동요로 어린 시절 음악시간에 자주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공해가 없었던 과거에는 이 고드름을 따다가 먹기도 했다는데요. 요즘에는 주택밀집지역과 도심 내 건물 외벽 주위에 거대한 고드름이 생성돼 위험하다는 소식이 종종 전해집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얼었던 고드름이 녹으면 낙하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때론 우리에게 요주의 대상이 됐습니다. 한편 대형 고드름 발견 시 119에 신고하면 구조대원들이 출동해 제거에 나선다고 합니다. 강추위가 지나가고 날이 풀릴 때에는 유독 고드름을 눈여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하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차수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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