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일동제약을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녹십자는 지난주 목요일(16일) "녹십자와 특수 관계자인으로 묶여있는 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셀이 일동제약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일동제약 지분율이 15.35%에서 29.36%까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일동제약 최대주주는 윤원영 회장 측으로, 34.16%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녹십자가 일동제약 최대주주의 지분율에 근접하며 적대적 M&A 가능성이 대두됐습니다.
더욱이 녹십자는 일동제약 지분을 취득한 목적에 대해서 "일동제약의 업무집행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경영목적에 부합하도록 관련 행위들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경영참여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녹십자는 적대적 M&A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단지 녹십자와 일동제약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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