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증시가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힘든 한주를 보냈는데요.
이번 주에도 일본중앙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언급할 수 있어 우려되고 있습니다.
경제일정을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미국의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주는 중국의 GDP와 미국 IT주 실적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하지만 일본중앙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는 23일 공개될 중국의 4분기 GDP는 전년동기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양호한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최근 일정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중국 경제지표의 연착륙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미국 IT주 기업들이 비용절감에 따른 이익개선 흐름이 예상되고 있어 이번 주부터 발표될 실적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일본중앙은행 금정위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가 양적완화를 언급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엔화약세 우려로 국내증시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곽병열 / 유진투자증권
- "글로벌 변수가 나쁘지는 않지만 엔화 변수에 대해선 경계심은 필요하다. 반등국면이기는 하지만 강도는 다소 제약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고 볼 수 있겠지오)"

오는 23일에는 1월 유로존 제조업PMI가 공개됩니다.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로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또 같은날 우리나라도 4분기 GDP를 발표합니다.

4분기 경제성장률은 3%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본격적인 경기회복세의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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