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대형 건설 사업 수주 위해 칠곡부군수와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에게 각각 5억원씩 건넨 이모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대우건설 건설사업본부장으로 근무하던 이씨는 2011년 2월께 한 식당에서 이우석 칠곡부군수와 그의 형 이완석씨를 만나 '(경북도청 이전)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하면서 현금 5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같은 해 5월 구월 보금자리 공동주택 건설공사 수주를 청탁하기 위해 김효석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에게 현금 5억 원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이씨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우석 부군수와 김효석 전 비서실장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북부지법 301호 법정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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