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SK컴즈 (8) 종합분석 - 김용환 · 이광무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이광무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SK컴즈’ 이다. SK컴즈가 어플 '싸이메라' 열풍 속에 사흘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질적인 매출이라든지 이익으로 연결이 되는 부분들이 있는지 그리고 이번 상승세가 얼마나 더 이어질 수 있을까?

【 김용환 전문가 】
SK컴즈의 싸이메라는 지난 2012년 3월에 출시된 카메라 앱이다. 최근까지 싸이메라 다운로드 건수가 6,000만 건을 넘겼고 이 중 4분의 3인 4만 5,000여건이 해외에서 다운로드 받은 것으로 밝혀지면 실적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사실상 SK컴즈가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서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싸이메라는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알려지고 있다. 특히 미국과 남미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향후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경우 추가적인 실적 모멤텀이 예상된다. 오는 1월 말부터는 싸이메라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전환하고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주가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규 매수의 경우 단기 급등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현 시점은 보유자들을 위한 영역이라는 판단이다.

【 앵커멘트 】
SK컴즈가 단기 급등을 하고 있지만 실적이 그다지 좋은 회사는 아니다. 오히려 적자 기업으로 턴어라운드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종목인데 실적 전망은 어떠한가, 올해 안에 턴어라운드 가능할까?

【 이광무 전문가 】
지난해 적자 폭이 상당히 컸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단기 급등을 나타내고 있으나 추세로 이어지기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즉 단기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길 바란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최근 싸이메라의 인기가 부각되면서 주가 급등이 나타났는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해외시장 성장성이다. 계속해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면 콘텐츠 경쟁력이 확대될 것이며 국내적으로는 미디어와 IT 융화책 같은 정부정책 수혜도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광고 수익에 따른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다운로드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은 실적증가에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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