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의 귀환‘주식회사 미국’ 휘청

최근 알코아를 시작으로 미국의 어닝시즌이 시작됐는데요. 시작이 좋았습니다. 그만큼 시장의 기대감이 컸습니다. 그러나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 등 미국의 여러 수출기업들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올 초부터 점진적으로 달러 가치가 오르기 시작했기 때문인데요.

특히 애플은 지난 5월에 일본시장에서 아이패드와 아이팟의 가격을 인상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통신은 만약 이 전망이 맞는다면 S&P500에 상장 된 기업들의 순익은 2009년 이후 두 번째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일본, 추가 양적완화 없을 것”

이제 곧 일본의 통화정책회의가 시작됩니다. 추가양적완화 여부를 놓고 시장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경제 전문가들은 일본 중앙은행이 새로운 대책을 내놓기보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일본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사실 아베신조 총리가 세 번째 화살 성장전략을 공개한 후 일본 금융시장은 실망감에 휩싸였습니다. 실질적인 대책보단 말이 앞서는 정책이란 이유 때문인데요. 하지만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일본 증시의 변동폭이 줄어들었고 이제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신은 아직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는데요. 아직까지는 언제든 아베노믹스의 추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다음번에는 추가양적완화 조치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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