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13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를 지속하며 1890선 밑으로 밀려났다.

뉴욕 증시 하락 마감 소식에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상승 반등을 시도했으나 외국인 순매도가 확대되면서 하락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데다 외국인의 매도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39억원, 275억원 순매수인데 반해 외국인은 2748억원 순매도다. 닷새째 '팔자'세인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162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81억원 순매수이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6억원, 12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 삼성전자 (1,369,000원 상승16000 -1.2%)가 1% 넘게 내리며 136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94엔대로 하락, 거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200,500원 상승3000 -1.5%) 현대모비스 (257,000원 상승3500 -1.3%) 기아차 (56,200원 상승1500 -2.6%) 모두 약세다. NHN이 3% 넘게 내리며 이틀째 약세인 가운데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이 내림세다. LG화학이 상승중이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동서 파트론 등이 3% 넘게 내리고 있으며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CJ오쇼핑 등이 하락세다.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등이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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