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승 모멘텀 없는 증시, ECB 금리인하 구원투수 될까?

우리증시가 최근 1900선에서 지지받고 소폭 반등하는데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첫번째는, 실적이 최악의 경우를 생각했던거 보단 차선적인 수준에서 시장에 보탬이 돼었다고 볼수 있는데, 이는 모두가 나쁜게 아니라 일부는 덜 나쁘고 괜찮은 부분이 있었다고 해석할수 있다.

두번째는, ECB에서 오는 5월 2일에 통화정책회의를 하고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유럽증시는 독일증시보다는 프랑스 증시가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는데 과거 프랑스에서 추진하는 성장위주가 독일의 긴축보다 최근 ECB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이면서 프랑스 증시가 앞서가고 있다.

물론 직접적인 국채매입에 대해서 독일이 좀 불편해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우선적인 과정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면서 하반기 유로존에 경기부양쪽으로 선회할수 있다는걸 보면
그동안 우리가 느꼈던 리스크중의 하나 , 유로존의 하방리스크를 좀 상쇄할수 있다는 측면에서 5월 초반에 ECB의 금리이나는 호재가 되지 안을까 보여진다.



2) 외국인ㆍ기관 동반 매수 종목 대응전략은?

한국시장의 다른 주식시장에 비해서 외국인들이 보기에 그닥 메리트가 없어보이는 측면이 있다. 엔화나 성장률, 대안시장으로 보면 동남아 시장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고, 한국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감안했을때 그다지 매력적이지 안다고 보여진다. 반면 시장보다는 업종별로는 매력있는 부분들이 부각되는 측면이 있다.

한국사회가 고령화되고 저성장 사회로 가면서 시장의 사회적인 인구변화나 생활패턴의 변화를 수반하는 섹터나 업종이 부각되고 있고, 특히, 새정부가 내세우는 중산층 보건과 함께 일종의 신산업에 대한 성장 모멘텀을 볼때 외국인들이 입장에서는 국내 시장에서의 식자재 유통업종의 성장성을 본다던가 일부 바이오 업체들의 이익가시성이 높은 업종에 대한 노령화와 연관되어 있는 예방 진단사업에 투자한다던가, 노령화 사회와 사회패턴변화에 따라서 엔터테인먼트나 음원, 영화, 게임같은 사업에 집중할수 있는 측면이 있다.

이런 측면들이 동남아 시장에 향후 수출할수 있는 모멘텀을 갖고 있고 이런 측면에서 보면 역시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 대한 기관과 외국인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적으로 성장률이나 인구변화나 생활패턴의변화에 따라 나온다고 볼수 있다고 분석된다.


3) 상승 전환에 성공한 코스피, 이번주 변수는?

지난번, HSBC에서 발표된 PMI지수가 워낙 좋지 안아서 중국 모멘텀이 한풀 꺽였지만, 이번주 수요일 5월1일 중국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PMI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50을 확정할수 있느냐 아니면 계절적으로 둔화기업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며, 최근 반등하고 있는 소재나 산업재 부분에 대한 모멘텀에도 관계가 있다고 보여진다.

더불어 5월 핵심은 최근 소프트패치 라는 의견에도 불구하고 미국증시는 선전하는 양상인데 이는 물론 실적에 대한 기반이라고 볼수 있다. 다만, 5월에 발표되는 ISM제조업 지수 나 고용지수가 좋으냐 그렇지 못하냐에 따라서 5월 증시의 향방이 달라질것으로 보여진다.
5월 초반에 발표되는 ISM 제조업 지수 고용지표의 방향성이 전체적인 글로벌 지수의 방향성과도 관련가 있기 때문에 주목해야하며, 마지막으로 역시 실적 후반부가 될수 있는게 은행업종들과 일부 중소형주의 실적발표라고 할수 있는데, 은행업종은 실적둔화가 충분히 예상되었었고, 중소형주 중에 일부 주가가 상승한 종목같은 경우에 실적이 조금 못미칠때, 밸류에이션 갭에 대해 실적과의 조절과정에서 어느정도 나올수 있다는걸 염두해야 한다.


4) 대형 건설주도 어려운 상황에 소형 건설주는 과연 메리트가 있을까 하는 질문이 생톡에 있는데?

건설부분이 주택부분 소형건설사 같은 경우에도 주택부분이 주업종이 곳이 있고 토목이 주력인 경우가 있는데, 일부 토목같은 경우 업황부진이 워낙 오래 지속되고 있고, 일부 기업에서는 내부 구조조정이 이루어졌다.

반면 주택쪽은 자금여력이 있고 PF쪽에서 많은 손실을 예상했던 부분이 있는데, 그룹사를 끼고 미리 구조조정이 지연되있는 건설사는 추가적으로 은행업이나 채권단간에 stx건설과와 같이 협정같은 것들이 추가적으로 있어 주주들에서 피해가 있을수 있는 경우가 있고
선 조정과정이 이루어진 건설업 같은 경우, 이미 주가하락과 함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쪽까지 연관되서 파급되지 안을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대형건설사 같은 경우 해외수주에서의 부실수주와 이익개념이 제일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 국내 소형 건설사 경우 선 구조조정이 되고있는 기업인가 아니면 현재까지 확장상태에서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에 대한압력을 받고 있는가가 주가의 양면성이 있기 때문에 두가지는 차별해서 봐야할 필요 있다.


- 현대증권 류용석 시장분석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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