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7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가 1920선으로 올라섰다.
22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25포인트(0.69%) 오른 1920.0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한 뒤 곧 상승반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1900부근에서의 바닥권 인식이 확산된 반면 1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 엔저약세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오전장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돌아서면서 오름폭이 확대됐다.
외국인들은 현재 10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7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도 367억원 매수우위다. 기관은 488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매수우위로 돌아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778억원 순매수 등 전체적으로 712억원 매수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이 1% 넘게 으로고 있다.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보험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종목이 우세하다.
삼성전자 (1,491,000원 상승16000 1.1%)가 1%대 상승, 나흘만에 반등했다.
신한지주가 4%대 급등하고 있고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LG화학,
현대중공업,
LG전자가 1~2%대 오르고 있다.
반면 엔/달러 환율 상승(엔저) 우려감에 자동차주는 약세다.
기아차 (49,750원 상승650 -1.3%)가 1% 넘게 내리고 있고
현대차 (183,000원 상승500 -0.3%)도 0.27%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외
삼성생명,
NHN 등이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9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00개 종목이 내리며 69개 종목은 보합세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6.43포인트(1.19%) 상승한 547.89를 기록 중이다. 나흘만에 오름세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 (29,200원 상승2150 -6.9%)은 장초반 하한가로 추락했다 현재 낙폭을 다소 줄여 5%대 내리고 있다. 한때 상승반전하기도 했다. 주가가 출렁거리면서 거래도 급증해 전거래일의 3배에 달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 발생한 지진 소식에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AJS가 10%이상 뛰었고
삼영엠텍이 2%,
유니슨이 6%대 오르고 있다.
선물 역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6월물은 2.50포인트 오른 251.9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2980계약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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