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과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요.
이번 주의 주요 경제 일정을 유재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한국은행은 25일 1분기 국내총생산 즉 GDP 성장률을 발표합니다.

지난 11일 기준금리가 여섯달 째 연 2.75% 수준으로 동결된 이후 1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8%라고 한국은행이 밝힌 바 있습니다.

2분기 0.8%와 3분기 0.9%의 완만한 상승세에 이어 4분기의 경제성장률도 1%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이에 앞서 22일 한국은행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경기부양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때,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김중수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과 관련해 "지금 당장 물가 수준이 높지 않지만 국민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미국도 오는 26일 1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으로, 시장의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평가입니다.

블룸버그가 69명의 월가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이달 초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해 1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3%입니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보다 2%, 그리고 지난해 12월 전망치보다는 1.6%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다만 시퀘스터 부작용이 본격화되는 2분기에는 성장률이 다소 떨어질 것이라는 진단도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는 1분기에 3% 성장을 한 뒤 2분기에 성장률이 1.5%대로 떨어졌다가 3분기 2%, 4분기에는 2.5%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yoo.j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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