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00선 아래로 내려갔다.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와 뉴욕증시가 경기지표 둔화와 기술주 약세로 이틀째 하락한 것이 영향을 주고 있다. 개장 직후 550선을 유지하던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며 540선으로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전일 대비 3.61포인트(0.19%)내린 1,896.8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5.96포인트(1.08%) 내린 545.13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514억원 홀로 순매수를 기록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7억원,3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홀로247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억원, 138억원 어치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은행 음식료품 보험 등이 오름세다. 반면 의료정밀은 '싸이 관련주'로 꼽히던 디아이의 하락 영향으로 2%넘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팔자에 하락하며 150만원이 붕괴됐고, 현대차는 증권사의 호평에도 신저가를 다시 썼다.

코스닥시장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일반전기전자 등이 상승하고 있고 대부분 하락세다. 특히 제약은 5%이상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이 대규모 주식담보대출 우려가 부각되며 사흘째 급락하고 있고, GS홈쇼핑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에 3거래일째 상승을 이어가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동부증권이 작년 실적이 846%증가했다는 호재에 급등하고 있다.

LG전자가 이익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지속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애플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관련 기업들도 연일 약세다.

셀트리온을 둘러싼 논란이 갈수록 확대되면서 바이오 업계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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