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간밤에 들어온 외신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부터 이틀간 미국에서 열리는 G20회의에서 통화가치 평가절하 경쟁을 견제하는 성명을 채택할 전망인데요. 각국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을 막기 위해서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통신은 이번에도 일본의 '엔저'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의 아베노믹스가 실행된 지 오래 되지 않았고 그 효과가 다른 국가에게는 아직은 미미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인데요.
한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엔저에 대해 큰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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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하원이 키프로스 구제금융안을 승인했다고 현지시간 18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구제안을 승인하지 않으면 유로존 전역에 부채위험이 전염될 수 있다는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부장관의 경고를 받아들인 것인데요.
블룸버그는 이날 연방하원인 분데스탁에서 키프로스 구제금융안의 찬성이 과반수를 넘으며 승인됐다고 전했는데요.
한편 이날 투표 시작 전 쇼이블레 장관은 의원들에게 키프로스 문제가 다른 유로존 국가들의 문제로 전염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키프로스를 돕지 않으면 결국 이 나라는 디폴트 상태에 빠지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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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북한의 불법 금융거래 등 각종 ‘검은 돈’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금융규제안를 마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규제안은 내용은 이렇습니다. 모든 금융기관에 <고객금융범죄위험도>등급을 매기도록 지시한 것인데요.
이번 조치는 작년 12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점점 증가하는 국제사회의 대중 압력과 관련 있는 것으로 통신은 풀이했는데요. 특히 중국은 지난 2월, 북한 핵실험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이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중국의 ‘북한 옥죄기’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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