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입차시장은 초고속 성장세를 보여왔지만 고객 서비스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아우디코리아는 '4퀄리티' 계획을 발표하고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지난해 많은 신차를 쏟아내며 고속 질주를 펼쳐온 수입차시장.

하지만 고속 성장에 비해 고객 서비스는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돼왔습니다.

이 가운데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AS를 강화하겠다고 공언하고 나섰습니다.

경쟁사인 BMW나 메르세데스-벤츠에 비해 10년 정도 늦게 한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지난해 판매량이 40% 이상 늘어나며 빠르게 성장해왔습니다.

이제는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4퀄리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차량 라인업을 강화해 앞선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요하네스 타머 / 아우디코리아 대표
- "올해 초에 A5스포트백을 출시한 데 이어 첫 번째 TDI 디젤엔진 탑제모델 SQ5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

딜러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본사의 테스트를 확대하고, 인원도 지난해 520명에서 600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일산, 수원, 경기 광주 등에 서비스센터 3개소를 늘리고 수리전문인력을 180명에서 290명으로 확충합니다.

현재 173개인 워크베이도 260개로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한국 사회에 대한 기여가 부족하다는 비판에 지역사회 참여도 확대합니다.

산학 협력프로그램으로 매년 20여명의 학생들을 채용하거나 국내 모터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해 한국 레이싱 팀도 조직했습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청소년을 돕는 '파워 스쿨'과 '탄소 중립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요하네스 타머 / 아우디코리아 대표
- "저희의 사회공헌활동은 이제가 시작이며, 앞으로도 증대하게 될 것입니다."

올해 1만6천대 판매목표.

타머 사장의 '퀄리티 경영'이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nay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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